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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달까지 희망퇴직 신청… ‘배틀크러쉬’ 개발팀 포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24 10:33:19
문대찬 기자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음달 초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대상자에게 최대 2.5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전날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사내에 공지하고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CBO III) 산하 부서 직원을 비롯해 공동대표 직속 조직, 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 부서 등이다. 서비스 종료가 확정된 ‘배틀크러쉬’ 개발팀도 대상에 포함됐다.

분사 예정인 조직 구성원은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엔씨는 다음달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엔씨에이아이(AI)·스튜디오엑스·스튜디오와이·스튜디오지(이상 가칭) 등 4개 자회사를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한다. 각각 인공지능(AI)과 신규 IP(지식재산) 개발 특화 조직이다.

엔씨는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정규 월봉의 최소 20개월 치부터 최대 30개월치를 지급한다.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도 20개월치 위로금을 받는다.

3~6년의 경우 2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24개월 치를 받는다.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게는 2년 반에 해당하는 30개월 치 위로금을 준다. 위로금은 최대 3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씨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희망퇴직을 통해 약 4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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