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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대응 글로벌 협의체 출범…韓 방심위, 창립멤버로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디지털성범죄 원 정보 삭제 등의 협업을 위한 국제기구 '이미지 기반 성적 학대 대응 피해자 및 기술 중심 글로벌 협의체(STISA)'가 지난 16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STISA는 피해자 및 기술 중심 접근 방식으로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디지털성범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협의체다.

신규 출범한 STISA는 한국 방심위를 비롯해 ▲호주 온라인안전국 ▲프랑스 Point de Contact ▲네덜란드 Offlimits 등 4개 창립회원 기관으로 시작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심위 측은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 협의체 구축 제안 직후 그 결실을 보게 돼 고무적"이라며 "창립회원으로서 함께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방심위원장도 "방심위는 이미지 기반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피해자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인 STISA의 발전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STISA는 회원기관 간 디지털성범죄 원 정보 삭제 외에도 해시 DB 공유를 통한 기술적 조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회원기관을 확대해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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