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가 최근 ‘국가 인공지능(AI) 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AI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AI 인프라 확충 지원 중요성을 강조했다.
8일 유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진행한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AI 인프라 경쟁력을 묻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관련해) 하드웨어 수준은 세계 1위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국내에서도 그래픽카드(GPU) 다음 세대인 마이크로프로세서유닛(MPU) 개발해 심혈을 쏟고 있고, 일부는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하드웨어가 튼튼하다”며 “(AI 기술) 경쟁력이 높은 국가를 꼽으면 미국과 한국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인프라에 필요한 반도체칩 공급이 부족하지 않냐는 최 의원 지적에 유 장관은 “일단 GPU를 조속한 시일 내에 수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초기에는 수급조차 어려웠는데, 요즘은 많이 개선돼서 3~4개월 정도 되면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국가 AI위원회를 출범하면서 ‘국가 AI 전략’을 발표했다. 국가 AI 전략에는 ▲‘국가AI컴퓨팅 센터’ 구축 ▲최신GPU 15배 확충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지원 ▲민간 총 65조원 규모 AI분야 투자를 위한 정부 투자 활성화 지원 등 인프라 확대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지금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국가경쟁력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며 “특히 AI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분야로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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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상용화 이전 'AI 네트워크 구현' 위한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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