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SBVA(에스비브이에이)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플랫폼인 '유닷컴'의 4600만달러(약 617억원) 규모 시리즈 B투자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캐나다 벤처캐피털 조지안이 리드하고 SBVA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 금액은 9500만달러(약 1274억원)이다. 유닷컴은 2021년 세계적인 AI 연구자인 리차드 소커와 브라이언 맥켄이 공동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이며 세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검색 경험에 적용한 바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0억 건의 쿼리(질문)를 처리했으며 현재 수백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능은 수십 개의 소스를 동시에 분석해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와 방정식과 공식 입력 없이 대화형 프롬프트만으로 문제와 계산을 해결하는 '지니어스 어시스턴트' 등이다. 유닷컴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소비자 대상 비즈니스 뿐 아니라 기업시장 공략을 이어가며 구독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유닷컴은 일반 소비자용 LLM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강력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최고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며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면서 AI 검색 엔진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편 SBVA는 지난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로 한국에 설립됐다. 그동안 루닛, 당근, 아이유노, 하이퍼커넥트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오고 있다. 2023년 6월에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현재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 북경,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등에 지사를 두고 100여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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