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中 UAES와 SiC 전력 디바이스 장기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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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中 UAES와 SiC 전력 디바이스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05 12:28:18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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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대표 마츠모토 이사오)이 중국 종합 자동차기기 티어1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 시스템(UAES)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로옴은 UAES와 2015년부터 기술 교류를 시작한 이래 SiC 전력 디바이스를 탑재한 차량 앱 개발을 위해 협력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중국 사하이 UAES 본사에 SiC 기술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2021년에는 업계 최첨단 SiC 전력 디바이스 성능과 주변부품을 포함한 솔루션에 높은 평가를 받아 로옴이 UAES의 우수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로옴의 SiC 제품은 장기간 파트너십에 따라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 등에 다수 양산되거나 채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전기차 내 고성능 SiC 칩을 탑재한 첨단 인버터 모듈 개발의 가속화에 따라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로옴이 개발한 SiC 탑재 인버터 모듈은 지난해 11월부터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로옴 관계자는 "양사는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SiC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해 자동차 기술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