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홍원준 최고채무책임자(CFO)는 5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매출 지속 성장과 비용 효율화, 자원의 효율적 배분, 자사주 취득 및 주가 관리 등 4가지 추진 과제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관련 행보에 속도를 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CFO는 “신작들은 약속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레거시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3종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대작 타이틀인 ‘프로젝트G’와 ‘아이온2’는 25년 상반기와 하반기, ‘LLL’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캐주얼 게임 2종도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6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글로벌 IP 기반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차별화 된 콘셉트의 새로운 슈터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얻겠다”고 부연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력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시도도 지속한다고 말했다. 홍 CFO는 “최근 문로버게임즈와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문로버게임즈는 초기 투자 이후에 면밀히 상황을 관찰하면서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투자를 논의 중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브레이커스’ 퍼블리싱을 통해 장르 및 고객 다변화에 힘을 쏟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조하고 싶은 건 이 2건에서 투자 활동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며 “추가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즉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M&A(인수합병)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성과가 나오면 즉각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퍼플’의 수익화에 대해서도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외부에서 트리플 게임 4종을 공개하고, 이후에도 연내 다수의 트리플A급 출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퍼플을 통한 퍼블리싱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CFO는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 외에는 인력을 동결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거치고 있고, 비영업 자산에 대한 유동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핵심 과제를 추진력있게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속도를 내서 구체적인 시장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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