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26억원 규모 SSD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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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26억원 규모 SSD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05 13:31:46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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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파두(대표 남이현, 이지효)가 서버 제조사에 26억원 규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공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파두는 빅테크 기업에 SSD 컨트롤러를 주로 납품해왔으며, 올해 5월 해외 SSD 전문기업에 192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파두는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6월과 7월 각각 47억원, 68억원 규모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SSD 공급 계약으로 빅테크, SSD 전문기업, 낸드 제조기업에 이어 서버기업까지 고객사를 다변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신규로 유치한 글로벌 서버 제조사가 독보적인 거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대상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추가 수주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두는 AI시대를 맞아 기업용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에는 미국 스토리지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 공동 개발을 발표했다. 또 자회사 이음(eeum)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표준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