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파두와 손잡고 기업용 스테이트솔리드드라이브(eSSD)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
에이직랜드는 31일 파두와 1900만 달러(약 261억원) 규모 eSSD 컨트롤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한다. 에이직랜드는 설계자산(IP) 계약 및 전후방 설계, DFT&DFT RTL 설계, 테이프아웃, 웨이퍼 처리 등 전반적인 설계 및 제조 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성능 및 저전력 SSD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저전력, 고성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빠른 응답 속도가 요구되는 고성능 eSSD 컨트롤러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에이직랜드는 파두와 eSSD 모듈에 필요한 고효율 전력관리 반도체(PLP, PMIC)를 개발 중이며, 이번 계약으로 eSSD 컨트롤러 양산과 eSSD 모듈 양산을 목적으로 eSSD 모듈 핵심 칩들을 공급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eSSD 제품을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로 확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에이직랜드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술적 우수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여,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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