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레노버는 AI를 활용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하면서도, 지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의무를 인지하고 있다/”
15일 양 위안칭 레노버 CEO는 18번째 ESG 연례 보고서(회계연도 2023/2024)를 발간하며, "AI는 지난 한 해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AI가 앞으로도 레노버 비즈니스에 주요 우선순위가 되고,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올해 보고서에서 ▲2030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향한 진전 사항 ▲순환 경제 참여 증대 ▲기술직 여성 비율 업계 선두 ▲직원 자원봉사 활동 증가 ▲더 스마트해진 AI를 선도적으로 제공∙지원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AI 거버넌스 참여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라는 비전을 발표한 후 제조업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과 고객에게 IT 배출량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엔진을 출시했다. 또한 ▲청각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루게릭병 환자 목소리 보존 ▲비영리 기관과 신뢰할 수 있는 AI 자원 연결 ▲자체 AI 솔루션의 포용성과 접근성 평가 등 수많은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레노버는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의 넷제로(Net Zero) 표준으로부터 니어제로(Near Zero) 목표를 검증받은 최초 기업 그룹에 속해 있으며, 단기 2030 배출량 감축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레노버의 단기 2030 배출량 감축은 탄소의 직접 배출(스코프 1)과 간접 배출(스코프 2)를 50%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행하는 총 외부 배출량(스코프 3)의 경우 구매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66.5%, 판매 상품에서 35%, 업스트림 운송 및 유통에서 25%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 경제에 대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자재, 자산 재활용과 폐기를 늘리고 있다. 2017년 이후 레노버는 제품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재사용과 재활용을 40% 가까이 늘렸다. 또한 2020년부터 ‘PELM(Product End-of-Life Management)’ 프로그램을 통해 9만 4천톤 이상의 제품을 재사용∙재활용했다.
레노버는 다양성, 포용성, 기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레노버의 기술직 여성 비율은 29%에 이른다. 이에 더해 임원진 다양성 증대를 위해 2025/2026 회계연도까지 전 세계 여성 임원 비율 27%, 미국에서 역사적으로 소외된 인재의 임원 비율 35%를 달성하고자 한다. 레노버는 디스어빌리티:IN(Disability:IN)의 장애인 포용 부문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되었으며, 휴먼라이츠 캠페인(HRC)의 성소수자 포용 기업평등지수(CEI)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라 쿠아텔라 레노버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법무 및 기업책임 책임자는 “인력 다양성은 문제에 대한 더욱 강력한 해결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레노버의 전 세계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욱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레노버는 지역사회와 더 스마트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2천100만달러(한화 약 290억원)에 달하는 자선 활동을 진행했다. 레노버 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은 2023년 연례 ‘LMOS(Love on Month of Service)’ 사회공헌 캠페인 기간 동안 40% 증가했다. ‘AI 포 소셜 임팩트(AI for Social Impact)’ 웨비나 시리즈, ‘아쇼카(Ashoka) 체인지메이커 파트너십’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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