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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마그네틱, "배터리 '전자식 필터' 국산화 성공 …국내 포화·유럽 러브콜" [인터배터리 유럽 24]

[현장에선] 해외고객사 찾아 뮌헨까지 출전

대보마그네틱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 부스.
대보마그네틱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 부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전자석 필터 장비 같은 경우에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시작했고 기술력도 많이 쌓여 있다."

21일(현지시간) 현장에서 만난 대보마그네틱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 배터리 셀을 생산할 때 금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양⋅음극 '전자석 필터' 장비 2종을 소개하며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자식 필터는 배터리 셀을 생산할 때 금속 이물질을 제거해 순도를 높이는 장비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양⋅음극재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대보마그네틱 제품은 파우더 파입의 분해(건식) 슬러리(습식) 소재가 강한 자기장을 통과할 때 강자성 필터를 지나면서 각종 자성 이물질이 제거한다. 자력 최대화 원리를 활용, 소재 내부 자성 물질의 흔적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전기를 통해 자석 세기를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탈철 시스템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삼성SDI와 함께 2008년 일본의 전자석 필터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부분 배터리 제조업체나 배터리 소재 업체는 저희가 다 납품을 하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번 인터배터리에 참가 이유 역시 해외 고객사 확보가 목적이다. 그는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늘면서 배터리 셀 품질 기준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다만 국내 배터리 셀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저조해지면서 해외 고객사를 찾으러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납품하고 있고 중국에 있는 배터리 소재 업체들 배터리 업체들에도 납품하고 있고, 해외는 직납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 향후 납품하기 위해서 이렇게 협업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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