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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공장 착공 지연? 공정 문제 전혀 없다" [인터배터리 유럽 24]

"스페인 당국 승인 나…인허가 과정 자주 있어" [소부장박대리]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20일 독일 뮌헨에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20일 독일 뮌헨에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공정상 문제가 있는 것이 전혀 아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열린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언론 안팎에서 제기된 스페인 공장 준공 지연 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업계 안팎에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준공을 추진 중인 하이엔드 동박 생산 공장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해당 공장은 케파(CAPA 생산능력)은 연산 3만톤(t) 규모로, 2025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 스페인 당국의 승인은 난 상태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페인 정부는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해 여러 기관과 위원회를 운영하며, 투자 유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공사를) 진행하는 데엔 문제없으나, 환경영향 평가 등 이제 다만 인허가하는 과정이 자주 있다"라며 "다만 스페인은 외국 투자 유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지원하는 '주위원회'가 자주 열리지 않는다. 당국에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애매하고, 실제 고객이 동박을 사용하는 시기에 맞춰가려는 의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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