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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4억원대 K-클라우드 SaaS 공모사업 선정

ⓒ 코난테크놀로지
ⓒ 코난테크놀로지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4억원대 국산 AI 반도체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며 SaaS 중심 생태계 육성을 위한 유망 SaaS 기업 발굴이 목표다. 구체적으론 스마트팩토리 설비에 대한 AI 기반 예지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SaaS 서비스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기업 경쟁력 제고와 K-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효과도 노린다.

본 사업 규모는 4억원 수준이며 협약일부터 8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AI 예지정비 솔루션을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SaaS 환경으로 개발한다. 이로써 제조현장의 각종 장비 이상탐지, 고장진단, 수명예측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그동안 딥러닝 AI가 적용된 자사의 'KONAN PHM' 솔루션으로 ▲무기체계 CBM+특화연구센 과제 ▲전투기 주파수 응답 예측 및 생성 ▲스마트팩토리 PHM SaaS 개발 등 사업에 참여해왔다.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은 고장 예지 기반 건전성 관리 기술을 일컫는다. AWS와 연동한 KONAN PHM 프로토타입은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PHM 기술개발 총괄자인 김만수 비전AI연구소 상무는 "코난테크놀로지는 고장 및 레이블링 데이터가 없어도 학습이 가능하고 센서 또는 부품 종류에 의존하지 않아도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AI PHM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AI 기반 PHM 기술을 SaaS 환경에서 구독형으로 제공해 많은 중소기업과 제조업체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목표와 더불어 자사의 구축형 소프트웨어를 SaaS화하여 클라우드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란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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