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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날아간 플리토..."현지 AI 통번역 솔루션 높은 수요 체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6-05 13:51:47
이건한 기자

'한-사우디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에서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사우디 현지 IT 기업 관계자에게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 플리토)
'한-사우디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에서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사우디 현지 IT 기업 관계자에게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 플리토)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플리토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한-사우디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플리토는 사우디 수출개발청 관계자 및 ICT 기업인들과 만나 아랍어 데이터 공급 및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적용에 관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디지털 공간화 솔루션 제공 기업인 '메타코드(Meta cod)'와 주요 관광지 다국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적지 및 박물관 등에 구축된 공간화 시스템 통번역 솔루션 기능 향상 ▲챗봇 서비스 다국어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외국어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국어 데이터셋 구축 협업 등을 진행한다. 이로써 리야드 관광지 대상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객 편의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토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협력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방문했다. 사우디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현지 진출 전략 마련과 아랍어 데이터 구축 및 AI 통번역 솔루션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사우디에서 AI 학습용 아랍어 데이터 필요성과 관광 분야 통번역 솔루션의 높은 수요를 체감했다"며 "이번에 구축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동 사업 확대와 플리토 솔루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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