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비즈니스 특화 소형 AI 모델 ‘웍스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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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비즈니스 특화 소형 AI 모델 ‘웍스원’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25 16:00:0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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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크라우드웍스가 신규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했다. 오픈소스 모델에 자사 데이터셋을 결합한 것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25일 크라우드웍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SLM ‘웍스원(WorksO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AI가 영어를 중심으로 개발 된 데다 한국의 비즈니스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웍스원은 70억개 매개변수를 지닌 오픈소스 모델에 1만개의 데이터셋을 결합시켜 국내 기업이 선호하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웍스원의 학습에 사용된 비즈니스 맞춤형 데이터셋은 크라우드웍스가 금융, 유통, 공공기관 등 기업별 데이터 특징을 분석해 비즈니스 특화 용어, 문체, 보고 유형 등을 분석해 구축했다. 검증에 통과한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대기업 기획 업무 경험자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데이터셋 구축에 참여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웍스원의 강점으로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웍스원은 지정한 키(Key) 값과 구조를 갖춘 JSON 형식의 답변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사내 레거시 시스템과 쉽게 통합하고 확장하는 것이 용이해 시스템간 데이터 교환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형주 크라우드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웍스원은 비즈니스 용어 및 문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직접 만든 한국어 데이터로 학습시킨 비즈니스 특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AI 데이터부터 LLM까지 기업 혁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