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단통법 폐지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신설 등과 관련한 정부의 통신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1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총 종료 직후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기업 입장에선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데 과연 이것이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논의해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자칫 잘못되면 실제로 국민의 통신비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위한 시행령을 개정하고 번호이동 고객에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해당사자인 통신사와는 긴밀한 논의 없이 긴박하게 추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어 황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여러가지 사유로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도 AI를 바탕으로 기업사업(B2B)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B2B를 이끌 핵심동력으로 AI IoT를 꼽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정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통신사 설비관제, 기타 사물 지능통신이 포함된 IoT 회선은 LG유플러스가 715만5839개로 통신3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온디바이스 AI가 활성화되면 IoT 디바이스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B2B 사업 전략의 핵심은 AI IoT 부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으로 여러가지 디바이스나 이를 활용해 기업들이 생산성을 더 혁신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을 개발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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