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이하 체크포인트)가 중소·중견기업(SMB)를 겨냥한 방화벽 제품군을 출시한다.
1일(현지시간) 체크포인트는 태국 센타라그랜드 방콕에서 글로벌 행사 'CPX 2024'를 열고 차세대 방화벽 시리즈에 '퀀텀 스파크 1900과 2000'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새 제품군은 자동화 위협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강화·지원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 측은 "SMB에 이상적"이라고 자신했다.
SMB의 경우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지만 인력과 인프라 등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보안 울타리를 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악성 소프트웨어는 물론, 피싱 및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이러한 분위기 속 SMB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의 도움을 구하기 시작했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MSP는 내년까지 SMB 사이버 보안 지출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샤하 디본(Shahar Divon) 체크포인트 MSP 및 SMB 글로벌 책임자는 "MSP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엔드-투-엔드(end-to-end)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디지털 이니셔티브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체크포인트의 차세대 방화벽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고 안전한 액세스를 보장하도록 설계됐다"라고 설명했다.
퀀텀 스파크 1900과 2000은 ▲위협 방지 ▲통합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및 네트워크 연결 ▲MSP를 위한 통합 클라우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AI와 머신러닝(ML) 기반 보안 게이트웨이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기능을 강화하고, 위협 방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피싱, 악성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공격에 대해 99.8% 차단율을 제공할 수 있다. 통합 스위치와 이중 전원 공급장치를 통해 네트워크 복원력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도 있다.
MSP는 통합 클라우드 관리 기능으로 고객 위협 관리를 간소화하고, 중앙 집중식 허브를 기반으로 보안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디본 글로벌 책임자는 "이러한 게이트웨이는 사용자 수, 거래량 및 데이터 확장을 보장할 수 있다"라며 "비요을 절감하는 동시에 원격 인력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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