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이하 체크포인트) 신규 솔루션과 사이버 보안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행사가 막을 올린다.
30일(현지시간) 체크포인트는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글로벌 연례 행사 'CPX 2024 APAC'를 개최한다. 먼저 파트너 일정을 소화한 뒤, 31일부터 2월1일까지 양일간 고객과 언론 대상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크포인트 측은 "(고객사·파트너사 포함) 15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길 슈웨드(Gil Shwed) 체크포인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1일 키노트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슈웨드 회장은 체크포인트가 보안 뿐만 아니라 플랫폼 기업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이얄 매노어(Eyal Manor)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올해 체크포인트가 선보일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관련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담당자들이 현재 보안 업계가 당면한 이슈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과, 올해 주시해야 할 사이버 보안 전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행사 이틀 차인 내달 1일에는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최근 보안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오피르 이스라엘(Ofir Israel) 위협대응부문 부사장은 'AI와 사이버 보안의 교차점'을 주제로 키노드 연사에 나선다. AI 기술이 보안 울타리를 강화할 무기인 동시에, 공격자들의 위협 강도를 높일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가운데 체크포인트를 비롯한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어떤 대응을 취해야 할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할 전망이다.
이어 사이버 보안과 AI 시대 속 기회 요인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보안 방법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적용한 고객 사례와,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클라우드 보안 체계의 중요성을 논하는 세션이 뒤를 따를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데일리>는 태국 방콕 현장에서 루팔 홀렌벡(Rupal Hollenbeck)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전 세계가 직면한 사이버 보안 위협과 체크포인트의 올해 주요 전략을 들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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