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DGB대구은행이 레드햇과 협업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시스템을 구축, 단계적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IT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확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먼저 레드햇 컨설팅과 함께 은행 인프라 혁신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다. 이러한 니즈를 토대로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분석, PaaS 인프라 구축, 새 아키텍처 설계 등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지원했다.
대구은행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를 채택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규모에 맞춰 빌드, 현대화, 배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멀티클러스터 보안,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이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쳐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일관성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3개 정보계성 업무와 자체 생활형 플랫폼 앱 ‘아임샵(IM#)’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을 준비하고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를 통해 대구은행은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PaaS 시스템 확장 등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본 프로젝트에 착수, 대구은행의 안정적인 개발환경과 선도적인 인프라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양사간 협업으로 일궈내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술 혁신이 대구은행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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