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가정보원장 자리에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 외교, 안보 영역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인물인 만큼, 추후 국정원 조직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장관, 국정원장, 권익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식에는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도 참석했다.
이 밖에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도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각 배우자도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국정원은 지난 11월 김규현 전임 원장이 사퇴한 뒤 2개월 가까이 지속됐던 '수장 공백' 사태를 마무리 짓게 됐다. 조태용 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주관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조 원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시작해 주미대사관과 외교통상부 등에서 핵심 요직을 거치며 '미국통'이라는 수식어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2005년 9·19 공통성명 채택 당시에는 6자회담 차석대표로 북핵 6자회담에 참석하며 대북 전문가로도 자리매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주미대사와 국가안보실장 자리를 거치며 종횡무진한 행보를 이어왔다.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인물인 만큼 추후 국정원 조직 차원의 행보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원장은 국정원장 청문회 당시 "북한의 군사 도발 징후, 러시아와 북한 간 밀착 등 안보 위협 요소에 대한 정보력과 판단 역량을 강화하고 한미일 간 정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안보 침해 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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