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GS ITM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서버 고도화 및 성능 최적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실시간 데이터의 접목과 활용을 위한 DB 업그레이드 및 성능 개선과 최적화를 핵심으로 한다. 데이터 처리 성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의료 데이터 활용의 기반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이 골자다.
GS ITM은 세브란스병원의 DB 고도화가 마이크로소프트(MS) SQL 서버를 활용해 대용량 의료 데이터를 이전한 국내 최초의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SQL 서버의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을 통해 가용성 그룹을 구성함으로써 DB 서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능튜닝 작업으로 평균 쿼리 실행시간이 59.1% 빨라지고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이 69.6% 감소하는 등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OCS 동기식, CDW 비동기식, 재해복구(DR) 동기식으로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원활하도록 올웨이즈 온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DB 재해복구 작업이 개선됐다.
10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대용량 의료 데이터의 이전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정보시스템(HIS),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료기록(EMR) 등 3개 부문의 의료 데이터를 1시간30분 만에 이전했다. 실시간 데이터 조회 및 동기화 성능도 개선했다.
2020년 데이터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은 의료 데이터의 선도적 활용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에 GS ITM은 2021년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DB에 대한 성능 진단 컨설팅과 소규모 데이터 이관 개념검증(PoC)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진행했다.
변재철 GS ITM 대표는 “미래 의료기술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의 데이터 및 인프라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의료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석 세브란스병원 디지털헬스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대규모의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과 연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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