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아데코 학술대회’ 참여…반도체 디지털 솔루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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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아데코 학술대회’ 참여…반도체 디지털 솔루션 공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20 17:26:42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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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머신러닝 활용사례 강조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아데코 통합학술대회에서 스티븐 율릭 머크 일렉트로닉스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 비즈니스 개발책임자가 반도체 산업을 위한 디지털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머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머크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인 아데코 (ADeKo) 통합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 논의’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행사에서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분야와 반도체 업계 트렌드에 대한 시각을 공유했다. 회사는 반도체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며 제품 개발, 품질, 제조 등을 최적화하고 있다.

스티븐 율릭 머크 일렉트로닉스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 비즈니스 개발책임자(디렉터)는 “급변하는 반도체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품질을 유지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화와 데이터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현재 AI와 ML은 머크의 비즈니스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 걸쳐 전례 없는 가속화와 방대한 가치를 창출을 경험하고 있다. 스티븐의 발표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협업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디렉터가 제시한 ‘스마트 데이터 협업’은 반도체 공급업체와 고객사가 협력해 팹 및 원료 공급사로부터 받은 방대한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는 “계속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제품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는 최첨단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 자연재해 등 여러 변수로 인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을 예측하고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최적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려면 산업 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신뢰와 협업이 성공의 열쇠”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