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독일 과학기술업체 머크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과의 협업을 이어간다.
19일 머크는 지난 11~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마이크론과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반도체 제조사와 고객사가 팹 및 원료 공급사로부터 받게 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디지털화, 집계, 연결, 분석해 소재와 제품 간 상호 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지속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도모하고 제품 품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솔루션 역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1년 개최된 세미콘 웨스트에서 마이크론과 머크가 공동 진행한 프리젠테이션 후속 프로그램 일환이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 관련 양질의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데이터 공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두 회사는 반도체 업계 동향과 품질, 공급망 회복력 향상을 위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고수익 비즈니스일수록 디지털화와 데이터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다. 품질 관리 매개변수와 요구 사항의 지수 성장이 업계 전반에 산재한 복잡성과 비용 압박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머크와 마이크론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반도체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최상의 협업을 지속하면서 반도체 산업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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