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관에 로그인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오류가 발생했을 때 플랫폼 사업자가 이를 정부에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2일 행정안전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향후 연계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서비스 오류 발생 때 정부에 고지하도록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동 로그인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등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그런데 플랫폼 사업자는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을 때 연동 서비스 제공자에 이를 고지할 의무가 없다.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가 있는 플랫폼사들이 대응하는 오류 범주는 회사로만 한정된 탓이다.
일각에선 향후 연동 로그인 서비스가 공공기관으로 확산한 뒤 발생하는 오류는 현장에서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로서 민간 아이디(ID)로 공공웹사이트에 접속‧이용할 수 있는 애니-아이디(Any-ID)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고를 계기로, 특정 로그인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국민이 다른 로그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수의 민간 로그인 방식을 연계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적용해 온 것의 연장선이다.
행안부는 “행정‧공공기관의 보유 정보자원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민간 서비스에 대해서도 정보자원의 범위에 포함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전자정부법’ 개정안도 발의돼 현재 국회 심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오스크서 배리어프리 의무화”… SKB, 소상공인 비용 부담 던다
2025-03-23 13:28:22‘한국적 AI’ 데이터 확보 나선 KT…고려대 민연과 연구협력
2025-03-23 09:00:00[OTT레이더] 드라마로 즐기는 ‘더라스트오브어스’...주말 미드 정주행 달려볼까
2025-03-22 14:26:12KT 김영섭 연봉 9억원 수령…임직원은 3000명 감소
2025-03-21 18:34:01[게임찍먹] “심즈 팬 다 모여라”… ‘인조이’, 잠재력은 확실하다
2025-03-23 13:29:22[툰설툰설] 오싹한 서스펜스 원한다면…김야 브이로그 vs 메모리얼
2025-03-23 10:18:47캐럿, AI 크리에이터 4기 참가자 모집…"최대 30만원 지원"
2025-03-21 17:13:07취업 시장은 '꽁꽁'…구인·구직 플랫폼은 AI로 '활활'
2025-03-21 17:08:42[DD퇴근길] 김수현표 '넉오프' 당분간 못 보나…디즈니+ "공개 보류"
2025-03-21 17:08:19"K패션 지킨다"…무신사·특허청, IP 보호 협력 나서
2025-03-21 16: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