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이음5G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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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이음5G 구축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22 16:29:33

서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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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아직 심사 단계…디지털 전환 빨라질 것"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포스코DX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일부 구역에 이음5G 구축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이음5G를 토대로 포스코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음5G 할당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포스코DX는 광양제철소 일부 구역에 이음5G망을 구축한 후 이를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할 계획이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공정을 분석·예측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다. 이음5G는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이음5G를 적용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이음5G를 토대로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보다 고도화할 수도 있다. 현재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 공장들에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솔루션이 IoT를 토대로 작동하는 만큼 원활하고 빠른 통신은 필수적이다. 포스코DX는 각각의 설비를 연동해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포스코DX의 이음5G 구축이 정해진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포스코DX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 목적인 '별정통신업'을 '기간통신사업'으로 정정하는 등 이음5G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포스코DX 관계자는 "DX를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음5G를 신청했다"며 "아직 과기정통부로부터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