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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주드 F5 "복잡한 앱·API 보안, 플랫폼 하나로 관리"

"한국, 공공 시장 외국계 진입 문턱 낮아져…투자 강화할 것"

아담 주드 F5 아시아 총괄대표 [ⓒ디지털데일리]
아담 주드 F5 아시아 총괄대표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기업 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이 복잡해지며 이를 관리하거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F5가 앱 보안과 배포를 쉽게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전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담 주드 F5 아시아 총괄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5의 서비스형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WaaP)을 소개했다. 앞서 F5는 지난해 모든 앱의 보안과 배포, 최적화를 쉽게 지원하기 위해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WaaP은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기술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달리 자동 분석 및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API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추가·제거할 수도 있다.

주드 대표는 "서비스형 WaaP을 사용하면 그동안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됐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보안 환경 구축을 몇 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콘솔에서 WaaP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보안 정책 배포 등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F5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기업 및 솔루션에 대한 인수합병과 기술 개발에 매진했고, 이를 기반으로 F5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앱과 API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며 "F5는 모든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든 유형의 환경에서 보호하고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F5는 앞으로 기업의 복잡한 업무 환경을 통합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은 "IT 업계에도 한류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한국은 상당히 혁신적이고 고객도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테크놀로지 벤더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한국 기업을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었던 공공기업이나 특정 금융 기업의 진입 장벽이 외국계 회사에게 조금씩 낮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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