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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마트서 올해 상반기 보수 17억8000만원 받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14 17:38:27
최민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이마트로부터 17억80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이마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 보수는 급여 9억9100만원, 상여 7억8900만원으로 총 1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1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마트는 “지속적인 사업혁신과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필요역량 확보 등에 기여했다”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7조3689억원과 영업이익 385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정 부회장 아버지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각각 14억75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00만원 감소했다. 이마트는 이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미래전략 수립 및 비전 제시 등을 통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고 봤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500만원 줄어든 10억3400만원을, 권혁구 사내이사는 3800만원 감소한 7억6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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