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외 게임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국내 게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후원사와 대학생 150명이 모여 게임에 대한 다양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조현래 원장은 이날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개최한 ‘2023 SIGN’(Student Indie Game Network)을 직접 방문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조 원장은 말문을 떼며 행사 이름을 이야기하고, 그 뜻 자체가 ‘신호’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좋은 신호를 만드는 것이라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게 게임”이라며 “게임을 비롯해 콘텐츠 분야 일자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서도 관련 인력을 한국에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게임 인재 육성 기관인 게임인재원을 운영 중인데, 교육비를 받지 않고 게임사 실무자에게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게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이렇듯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지원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 지원 사업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게임제작 동아리들이 모여 한 학기 동안 제작한 게임을 발표하고, 각자 시연으로 이를 체험한다. 총 29개 게임이 발표된다.
연합 동아리 및 중앙대, 숭실대, 순천향대 등 교내 동아리 소속 대학생 약 150여명이 이 자리에 모였다. 이들에게는 각자의 특색과 기술, 경험을 교류해 부족한 점을 상호 보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네오위즈, 스토브인디가 게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 게임위는 게임 등급분류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SIGN은 기존 인디 게임 행사와 달리 개발부터 마켓까지,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모인 힘 그 자체로 행사가 커질 수 있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SIGN을 통해 대학생 연합 동아리를 지원해 이들이 제작한 인디 게임을 알리는 한편, 대중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일반 체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SIGN을 공식 행사로 발전시켜 꾸준히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력 있는 개발자나 개발팀이 아닌, 게임사 취업을 희망하거나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사업 취지에 대해, 그간 인디 포지션에서 다뤄지지 않은 청년 게임 개발팀의 제작 게임 발표와 다양한 전공 간 게임 아이디어 교류 시너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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