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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어떤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환경 필요”

11일 미디어 브리핑 중인 베리타스 코리아 김지현 CTO ⓒ베리타스
11일 미디어 브리핑 중인 베리타스 코리아 김지현 CTO ⓒ베리타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이하 베리타스)는 11일 랜섬웨어 대비 사이버 레질리언스 강화 전략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 상황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복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리타스에 따르면 최근 제조, 제약·바이오, 유통, 첨단기술 등 업종을 불문하고 사이버공격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2018년 22건에서 2022년 325건으로 14배 이상 늘었다.

베리타스는 클라우드, 가상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점점 정보기술(IT) 인프라 복잡성 및 새로운 기술이 증가하고, 랜섬웨어 및 사이버 범죄 자체가 정교해지고 생태계가 확장되는 트렌드가 랜섬웨어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상의 각종 위협 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탐지하는 베리타스는 랜섬웨어 공격 시 데이터를 복구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어떤 아키텍처에서라도 안전한 백업이 가능하고,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 기반한 관리 및 보안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랜섬웨어가 주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를 동시에 공격하거나, 백업 데이터 및 백업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빈도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베리타스는 위변조불가한 불변(WORM) 스토리지 및 백업에 필요한 구성 요소를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묶어 백업 장치에 대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독립형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고려해야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베리타스는 최근 베리타스 솔루션을 도입해 랜섬웨어에 대비한 국내 성공사례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경창산업과 바이오 벤처인 노을 사례를 소개했다.

경창기업은 최근 수차례 랜섬웨어에 감염됐으나 베리타스의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었다.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은 베리타스 넷백업 및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랜섬웨어 차단하고 내 주요 시스템과 스토리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베리타스코리아 김지현 전무는 “랜섬웨어에 준비된 백업 시스템과 복구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보안된 백업이 있으면 협박 전략이 아무리 정교화되고 공격이 늘어나도 방어할 수 있다. 복구가 불가능해지면 아예 대응 수단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3-2-1 백업 정책, 불변 스토리지, 에어갭, 백업 인프라 취약성 제거 등을 포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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