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내 시공능력순위 상위 기업의 정보기술(IT) 및 정보보호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3위인 DL이앤씨가 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는 정보보호에 특히 적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디지털데일리>는 주요 기업들의 정보보호 공시를 전수조사했다.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 중 2022년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한 곳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등 6개사다.
6개사의 2022년 매출액은 64조8768억원으로 이들의 IT·정보보호 투자액 합은 3078억원, 215억원이다. 평균 매출대비 IT 투자액은 0.474%, 정보보호 투자액은 0.033%로 확인됐다.
IT·정보보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은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를 보유한 DL그룹의 DL이앤씨다. DL이앤씨는 IT에 566억원, 정보보호에 26억원을 투입했다. 매출대비 IT 투자액은 1.073%, 정보보호 투자액은 0.05%다. 임직원 5538명 중 IT 인력은 260명,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11명가량이다.
업계 1위이자 ‘래미안’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삼성물산은 IT에 1529억원, 정보보호에 127억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했다. 매출대비로는 IT에 0.579%, 정보보호에 0.048%를 활용했다. 총 직원 1만30명 중 IT 인력은 531명,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2명이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제공 중인 현대건설은 IT에 299억원, 정보보호에 29억원을 투자했다. 매출대비 IT·정보보호 투자비율은 0.25%, 0.024%로 확인됐다. 7221명 중 IT 인력 92명,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17명이다.
‘푸르지오’를 공급 중인 대우건설은 IT에 238억원, 정보보호에 16억원을 투자했다. 매출대비 IT·정보보호 투자비율은 0.255%, 0.017%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5684명 중 IT 인력은 81명,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7명이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건설사이자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보유한 GS건설은 IT에 327억원, 정보보호에 11억원을 투자했다. 매출대비 IT·정보보호 투자비율은 0.38%, 0.013%로 IT 투자액은 6개사 중 3위였으나 정보보호 투자는 5위로 나타났다. 총직원 5935명 중 137명이 IT 인력이었고 정보보호 인력은 6명이다.
6개사 중 특히 정보보호 투자에 인색한 것은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를 보유한 HDC현산이다. HDC현산은 IT에 116억원, 정보보호에 2억원을 투입했다. 매출대비 IT·정보보호 투자비율은 0.353%, 0.007%다. 총직원 1892명이며 IT 인력은 33명, 정보보호 인력은 1명에 불과했다.
건설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IT 및 정보보호 투자가 여느 기업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건설 현장에서도 ‘스마트건설’이 화두로 떠오르는 데다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과 같은 사고가 있었던 만큼 정보보호와 상관 없는 업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6개사 중 5개사는 ISMS, ISMS-P, ISO/IEC 27001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HDC현산은 유일하게 아무런 인증도 받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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