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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가입자 3000만 돌파…LTE도 '알뜰폰' 덕에 약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002만36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2만여명 늘어난 수치로 5G 상용화 4년만에 3000만을 넘겼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1434만5003명, KT 900만2622명, LG유플러스 643만6643명 순이었다.알뜰폰 5G 가입자도 23만9353명으로 전월 대비 1만9248명 증가했다.

또, 알뜰폰의 인기로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 회선 수는 4631만1035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1만5041명 늘었다. 3월 말 기준 LTE 가입 회선 수는 전월 대비 2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던 것에 비해 10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실제 LTE 가입자 대다수는 알뜰폰 가입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알뜰폰 LTE 가입자는 1269만2592명으로 전월 대비 26만1316명 늘어났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신규 가입은 SK텔레콤 34만8183명, KT 14만613명, LG유플러스 21만3756명을 기록했다. 4월 신규 가입한 알뜰폰 이용자 수는 39만926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4월 5G 가입자의 무선 트래픽은 74만1831테라바이트(TB)로 전월(81만1628TB) 대비 8.5% 감소했으며, 5G 가입자 1명당 트래픽 평균도 25.3GB으로 전월(28GB) 대비 떨어졌다. 이동전화 가입자 1명당 평균 트래픽 역시 12.63GB로 전월(13.51GB)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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