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5월 번호이동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지난달 이른바 ‘0원 요금제’의 연쇄적 출시로 가입자 경쟁은 치열해졌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52만6909건으로, 전월대비 20.1% 증가했다.
5월도 이변없이 알뜰폰 만이 홀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가운데, 증가폭은 커졌다. 지난달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11만7513명으로, 직전달보다 21.4% 늘었다.
업계는 최근 알뜰폰 업체가 잇따라 ‘0원 요금제’을 출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뜰폰 정보 제공 사이트 ‘알뜰폰허브’ 등에 따르면 월 요금이 0원인 알뜰폰 요금제는 2일 기준 50여개로 계속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에서 이른바 ‘0원 요금제’ 출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에 따른 경쟁 확대로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뜰폰과 달리, 통신3사는 모두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의 순감 규모는 더욱 커졌다. 지난 한달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8649명, 2만2285명의 가입자를 알뜰폰에 뺏겼다. 직전달 순감규모는 각각 2만2179명, 1만6512명이었다.
SK텔레콤은 2만5887명의 가입자를 뺏기며 지난달(2만6407명)과 비슷한 수준의 순감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번호이동 건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5개월 동안의 번호이동 건수를 살펴보면 2022년 12월 35만551건(3.6%↓)으로 감소한 뒤 ▲2023년 1월 37만1794건(6.1%↑) ▲2월 41만2386건(10.9%↑) ▲3월 42만3926건(2.8%↑) ▲4월 43만8686건(3.5%↑)으로 계속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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