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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유럽 배터리 전시회 참가

2차전지 장비 부품·디스플레이 코팅 설비 등 공개

[사진=지아이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기업 지아이텍이 유럽서 기술력을 뽐낸다.

24일 지아이텍(대표 이인영)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2023 더 배터리쇼 유럽’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11번째로 매년 1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배터리 전시회다. 최신 제품 및 동향파악, 바이어 미팅 등이 가능한 자리로 올해는 전 세계 770개사가 함께한다.

지아이텍은 첫 출전으로 주력 제품인 슬롯다이를 비롯해 슬롯다이가 포함된 스테이션 유닛, 고객 맞춤형 슬롯다이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와 수소연료전지용 코팅 설비, 건식공정 기술 등도 소개한다. 건식공정은 전극을 액체 슬러리라 아닌 필름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이다. 공급원료의 일관성 있는 도포 양과 도포를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지아이텍은 그리너지와 협력해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배터리 3사와 글로벌 고객에 슬롯다이를 납품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여 회사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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