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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산 아보카도, 잔류농약 수치 ‘화들짝’… MZ세대 열광해도 괜찮을까 [e라이프]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정부가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아보카도를 구매할 때 수입판매사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트릿지(서울시 서초구)’가 수입‧판매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 아보카도는 2023년 생산된 것으로 잔류농약(티아벤다졸)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2.03mg/kg)됐다는 설명이다.

수입량은 2만2080kg이며 4kg 단위로 포장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보카도 광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런치에 아보카도를 활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적발된 콜롬비아 외에 멕시코, 뉴질랜드, 칠레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미네랄과 섬유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마그네슘과 칼륨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보카도가 주는 포만감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지방이 많은 아보카도 1개의 칼로리는 300kcal로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보카도의 생산 과정에서 물이 너무 많이 소비되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보카도 1개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320ℓ다. 반면 바나나는 150ℓ, 오렌지 22ℓ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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