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성년의 날을 맞아, 새로운 관계와 책임을 마주하는 20대를 위한 관계 형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틴더는 20대가 실제로 만남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틴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틴더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중 81.1%는 데이팅 앱에서 연애를 해본 적이 있으며, 74.1%는 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친구를 만났다는 응답 비율은 싱가포르(75.1%)에 이어 아태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한국에서 데이팅 앱이 단순한 연애를 넘어 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통로로서 Z세대 일상에 자리잡았음을 시사한다.
연애에 있어 ‘매너 있는 행동’의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너로 여겨졌던 ‘문 열어주기’(29.3%), ‘추울 때 외투 벗어주기(29.1%)보다 ‘시간 지키기’(35.2%), ‘존중하는 대화 태도’(34.1%)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 중 휴대폰 내려놓기’에 대한 응답률이 호주(36.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5.1%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요즘 Z세대는 연애에서 보여주기식 행동보다는 상대방과의 정서적 교감과 존중에 가치를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이팅앱 프로필에 대한 생각도 달랐다. 한국 응답자는 매력적인 프로필 요소로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39.4%), ‘흥미로운 자기소개’(37.7%), ‘비슷한 관심사’(35.6%), ‘자세한 자기소개’(35.3%)를 꼽았다.
상대 프로필에서 호감이 되는 요소로는 한국 응답자는 ‘단순한 인사’(34.4%)나 ‘농담’(35.2%)’ 보다는, '공통 관심사나 취미에 대한 질문'(42.2%)이나 ‘프로필 기반 이야기’(37.7%)로 대화를 시작할 때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다.
틴더 관계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만남의 공식도 달라졌다"며 "상대의 프로필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프로필 문답이나 프로필 퀴즈를 통해 여러 대화 주제를 찾아보고, 상대의 알아본 노력이 묻어나는 질문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 해킹은 北 소행?…과기정통부 "확인된 바 없어"
2025-05-21 17:05:11[DD퇴근길] "AI 강화된 iOS19"…애플, WWDC25서 보여줄 혁신은
2025-05-21 17:04:30'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 인기…웨이브서 20대 시청시간 67배 '껑충'
2025-05-21 16:43:42이진숙 방통위원장 “해킹 안전지대 없다…통신3사 보안 집중점검”
2025-05-21 16:03:40IPTV, 새로운 시청률 지표 선보인다…통합 시청데이터 플랫폼 출시 ‘초읽기’
2025-05-21 15:51:16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
2025-05-21 15:00:00[DD퇴근길] "AI 강화된 iOS19"…애플, WWDC25서 보여줄 혁신은
2025-05-21 17:04:30“연애만 하냐고? 친구도 만든다”…틴더, Z세대 데이팅앱 사용법 공개
2025-05-21 17:02:15휘슬, 경기도 용인특례시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범위 넓힌다
2025-05-21 16:43:52위믹스, KISA 인증 보안업체 점검 결과 '양호'…"보안 문제 없다"
2025-05-21 15:50:38웹툰도 ‘쇼츠’ 시대…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숏폼 경쟁 본격화
2025-05-21 15: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