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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노조, 회사측에  “DB가격 인상 금지” 요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21 17:30:34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보험대리점인 토스인슈어런스의 노조가 회사측의 ‘부당행위’를 이유로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24년말 기준 23개 지점과 1775명의 설계사가 소속됐으며, 지난해 35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노조(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토스인슈어런스지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고객들의 단순 민원을 꼬투리로 수많은 설계사들을 해촉하고, 보험 판매후 13차월에 지급해야하는 시책금 등의 보수를 설계사가 해촉됐다는 이유로지급하지 않은 방식으로 회사가 이익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허리 디스크로 일을 못했는데도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해촉 결정을 한 경우도 있으며, 영업을 위한 DB(고객정보)공급 가격을 회사 마음대로 올리기도하고, 설계사들마다 DB 공급기준에 차별을 둬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노조측은 “이러한 부당행위를 견디다못해 설계사들이 지난 2월6일 노조를 결성했다”며 “오는 23일 서울 강남 본사앞에서 예정된 기자회견 직후 단체교섭 요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측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DB가격의 일방적인 인상 금지, 과도하고 부당한 제재금지, 위촉계약서 등 각종 규정의 일방적 변경 금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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