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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호불호 엇갈린 '한동훈 편의점 웹툰' [e라이프]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을 비꼰 웹툰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 성향에 따라 반응이 크게 엇갈린다.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웹툰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한동훈 장관과의 대화가 말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이는 국회에서 한동훈 장관과 야당 국회 의원들과의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주고 받은 설전들을 패러디한 웹툰임을 직감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카드로 결제할 것인지, 현금으로 결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부터 시작된 양측간의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결국 '영업 방해' 설전으로 확대되면서 마무리된다.
당초 이 대화 패러디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풍자 댓글로 소개된 바 있었는데 이후 이를 누군가가 웹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한 장관 특유의 '반문 화법'을 잘 묘사했다는 점에서 이 웹툰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통쾌하다. 응원한다'는 반응과 '오죽하면 이런 웹툰까지 나오겠느냐' 등 정치 성향에 따라 반응이 크게 갈린다.

코믹 풍자웹툰이지만 진영 논리에 과몰입돼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한동훈 장관은 해당 웹툰 소식에 대한 소감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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