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자사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보고서를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이베이스를 해킹한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려왔으며,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통해 해커들이 회사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 우편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이용자의 SNS 마지막 네 자리이다. 또 가려진 은행 계좌 번호와 일부 은행 식별 정보, 운전면허증 및 여권 등 신분증과 계정 잔액 데이터와 거래 내역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코인베이스의 내부 문서를 포함한 일부 회사 데이터도 도난당했다
이 소식의 여파로 이날 마감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코인베이스글로벌의 주가는 전일대비 7.20% 급락한 244.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받지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10만33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1.5% 오른 257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복구 및 고객 보상 비용으로 약 1.8억 달러 ~ 4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최대 한화 5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 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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