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블리자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이모탈’이 출시 9개월 새 급격히 하락한 매출 순위를 잡기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블리자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ARPG) 디아블로이모탈 세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1.8 패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아블로이모탈 일일 매출순위는 지난 29일 기준 구글플레이 168위, 앱스토어 90위로 집계됐다. 출시 직후인 지난해 6월15일에 일일 매출순위 각각 4위, 1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번 1.8 패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순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이번 1.8 패치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신규 ▲던전 ▲이용자 간 대전(PvP) ▲몬스터와 대전(PvE) ▲주간 이벤트 ▲퀘스트가 추가된다. 아울러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신규 던전 ‘공포의 약탈선’은 거대한 바다 괴물에 포위당한 약탈선이 배경이다. 공포의 약탈선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지옥 V’ 난이도를 해제해야 한다. 이용자는 도난당한 ‘세계석 조각’이 지옥 신부에게 전해지기 전에 되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 ‘은밀한 공포의 교단’을 추적하는 새로운 스토리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클랜 기반 게임 모드 ‘저주받은 탑’ 추가된다. PvE 및 PvP 모두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탑 소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저주받은 탑을 플레이한 클랜원 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 기회도 주어진다. 저주받은 탑에 참여하려면 이용자는 클랜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각 클랜은 시즌마다 최대 2개 탑을 점유할 수 있으며, 시즌이 종료되면 모든 탑의 점유권이 초기화된다.
여기에 2주 이상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친구(20레벨 이상)를 소집하고, 포인트 및 보상도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재소집’ 기능도 추가된다. 이밖에 ‘새로운 정예 퀘스트:별무리 꽃’ 주간 임무를 완료하고 목표 보상까지 진행도를 높이는 ‘상고 재 이벤트’ 및 새로운 전설 보석 3종과 연회 장비 세트 등이 함께 업데이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