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와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나섰다.
양사는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앞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이용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하고, 연우는 다양한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하는 등의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의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점하겠단 복안이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최근 각국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화장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에스티로더는 2025년까지 75%~100% 리필, 재활용, 재사용 가능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세계 화장품용기 시장은 322억달러(한화 약 38조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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