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MWC 전시장에서는 한 업체가 특정 자리에 한 번 들어가게 되면 불참하지 않는 한 유지된다. 감염병 여파로 불참하는 곳이 속출한 사이 화웨이는 빈 부스를 사들이면서 삼성의 5~6배 규모의 전시장을 꾸리게 됐다.
◆180만원 프리미엄폰·갤럭시Z 닮은 폴더블폰 등장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초 신제품 행사를 연 삼성전자 부스보다 더 붐비는 분위기였다.
샤오미는 개막 전날인 2월26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샤오미13’ 시리즈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샤오미는 약 1시간30분의 설명 시간에서 절반 이상을 카메라 쪽에 할애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독일 라이카, 일본 소니와 협업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에 라이카는 렌즈와 솔루션, 소니는 이미지센서 등을 제공한다.
또 주목할 부분은 가격이다. 최상위 제품인 샤오미13프로 가격은 1299유로(약 180만원)다. 삼성전자, 애플 등 플래그십 모델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동안 가성비로 승부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품질과 소비자 충성도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화웨이 자회사 아너는 양옆으로 여닫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흡사한 ‘매직Vs’를 출시했다. 크기나 디자인 모두 삼성전자 제품을 떠오르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접었을 때 틈이 거의 없는 부분이었다. 힌지 기술이 상당수준으로 올라왔음을 알 수 있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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