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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잘나가는 中 전기차 비야디(BYD) 지분 지속 매각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시장 1위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의 주식을 계속 매각하고 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이익 실현차원으로 분석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홍콩 상장 주식 155만 주를 3억 5181만 홍콩 달러(미화 약 4485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버크셔의 비야디 지분은 기존 13.04%에서 12.9%로 낮아졌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해 8월말부터 비야디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비야디의 누적 보유 지분은 당초 보유지분의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

비야디의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2008년에 2억2500만주의 비야디 주식을 인수한 바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186만대를 판매해, 판매대수 기준 세계 1위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제조사로 기록됐다. 중국 시장에선 작년 12월 테슬라보다 3배 이상 판매량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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