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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2주년 경사…현지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일본 정식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25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4위를 기록했던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4일 매출 3위로 급상승했다. 이어 25일 실시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일본 출시 2주년 기념 현지 생방송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생방송 최고 시청자 수는 약 6만6000명에 달했고,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

이날 블루아카이브는 생방송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와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 등을 전했다.

먼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블루아카이브 음원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일본 대표 피규어 제조사 맥스팩토리에선 메인 캐릭터 피규어를 준비 중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업해 블루아카이브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블루아카이브는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와도 협업한다. 삿포로시, 삿포로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주최 측과의 협업을 통해 블루아카이브 눈, 얼음 조각물이 공식적으로 제작, 전시될 예정이다.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소식도 이용자 이목을 끌었다. 이날 샬레 탈환 작전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의 최종편이 공개되고, 2종의 신규 캐릭터 출시도 예고됐다. 특히 인기 캐릭터 ‘미카’의 2주년 한정 모집 소식도 전해졌다. 이 밖에도 캐릭터 무료 10회 모집, 캐릭터 육성 콘텐츠 보상 3배 캠페인 등 보상도 제공한다.

넥슨게임즈는 이처럼 전방위적인 활동들을 통해 일본시장 흥행세를 이어가는 한편 블루 아카이브 IP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총괄 PD는 “2023년도 블루아카이브가 IP로서 꾸준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며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 외적인 미디어 전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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