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0년차…LG전자, 2023년형 노트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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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 10년차…LG전자, 2023년형 노트북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24 12:03:44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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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램 최초 OLED 탑재 모델 등장
- 인텔 13세대 프로세서 장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출시 10년차를 맞아 성능과 디자인 혁신을 이어간다

24일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1킬로그램(kg) 미만인 980g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선보였다. 이후 대용량 배터리, 대화면, 고성능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모델명: 16Z90RS·14Z90RS)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은 극대화한 제품이다.

제품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미국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그램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했다. LG 그램 스타일 16의 경우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0.2밀리세컨즈(ms) 응답속도와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 그램 스타일 16 274만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 LG 그램 스타일 14는 249만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다.

2023년형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7Z90R·16Z90R)은 성능과 휴대성을 개선했다. 광시야각(IPS)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엔비디아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 RTX3050을 투입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Hz부터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2023년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 가량 낮춰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LG 그램 16의 출하가는 244만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 LG 그램 17은 259만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며 모델별로 다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10년간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