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결정된 바 없다"
- GM, 다른 파트너 후보와 협상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JV)인 얼티엄셀즈 4공장 구축이 무산될 전망이다. GM이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캐파) 확대 의지를 드러낸 만큼 다른 협력사와 손을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 경영진의 4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협상이 합의없이 종료됐다.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1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이곳 캐파는 35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향후 45GWh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설립 중이다. 지난달 2억7500만달러(약 36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5GWh 수준에서 50GWh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4분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들어서는 3공장은 작년 하반기 철공 공사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작업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가동 목표다. 이곳은 50GWh 규모 캐파를 갖추게 된다.
양사는 4공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왔다.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리스 등이 부지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다만 두 회사의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4공장은 백지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WSJ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추가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외에도 스텔란티스, 혼다 등과 북미에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대차와 협업 중이며 폴란드, 중국, 미국 등 자체 공장 캐파도 지속 확장 중이다. 동시다발적으로 투자가 단행되는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LG에너지솔루션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내용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4공장은 논의 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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