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미국 나스닥이 22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소폭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 47분 기준 BTC 가격은 7일 전 대비 3.4% 하락한 1만6807.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역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38% 내린 1216.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불안의 대상이 됐던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BNB코인은 같은 기간 6.09% 하락한 245.35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인 리플(XRP)은 8.02% 하락한 0.348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카르다노(ADA) 코인과 폴리곤(MATIC) 역시 7일 전 대비 14.79% 하락한 0.2561달러, 10.46%내린 0.792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인 상위권 코인들의 하락 기조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달 7일 1조달러를 찍은 뒤, 지속해서 1조달러 밑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8분 기준으로 약 8112억 달러 수준까지 움츠러들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가상자산거래소 FTX 붕괴 등 요인으로 지속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인시장과 미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우려가 부각되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급락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대비 2.18% 하락한 1만476.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대비 1.49% 후퇴한 3822.29에서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코인 가격 반등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특별히 예정된 이벤트는 없는 가운데, 일단 연말까지는 박스권 이동만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행(BOJ)이 긴축 정책을 추진한다는 사실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로 방향을 선회하지 않을 확률을 높인다"라며 "BTC 가격은 연준의 양적 긴축으로 인해 1년 만에 약 80% 가까이 하락했지만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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