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올해 3월 출시된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게임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넥슨 효자 지식재산권(IP)으로 우뚝 섰다.
넥슨이 개발한 던파모바일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넥슨 대표 IP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이용자가 거너, 귀검사, 격투가 등 직업을 선택하고, 각종 던전(사냥터) 사냥을 통해 성장하는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조합해 캐릭터를 한층 강화할 수도 있다.
넥슨은 던파모바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원작 IP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환경에 재현하는데 집중했다. 넥슨에 따르면 개발진은 17년 동안 쌓인 방대한 원작 콘텐츠와 세계관을 어떻게 계승하고, 모바일 환경에 적용할지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그 결과 던전앤파이터 원작 스토리를 계승하되, 던파모바일만의 확장된 스토리와 독자적 콘텐츠를 추가하기로 했다.
개발진은 자동전투가 기본이었던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수동전투로 승부수를 띄웠다. 개발진은 ‘액션 쾌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작 핵심 요소인 벨트스크롤(캐릭터 종횡 이동 가능) 전투 형태 특색 구현에 몰두했다. 던파모바일이 이른바 ‘손맛(조작감을 통해 느끼는 재미)’ 액션 RPG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달성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운영으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8억5000만명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게임 대상’도 받는 등 성과를 냈다.
넥슨은 던파모바일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도 달성했다. 넥슨 2022년 3분기 연결 매출은 975억엔(한화 약 9426억원), 영업이익 315억엔(304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33억엔(4188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전 던파모바일 총괄디렉터)는 “대한민국 게임사에 많은 기록을 남긴 던전앤파이터처럼 던파모바일 역시 또 하나의 굵직한 역사가 되길 바란다”며 “그 역사 길에 이용자와 항상 함께하는 좋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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