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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네이버, 카카오에서 공공서비스 예약까지?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승차권 예매나 자동차 검사 예약, 자연휴양림 예약 등 그동안 공공 웹·앱에서만 가능하던 공공서비스를 민간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민간 앱을 통한 청약정보 통합조회·신청 등 시범서비스도 추진됩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1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선도과제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디지털서비스 개방, 국가R&D 종이 문서 최소화 방안 등 7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내년 1503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선정한 1차 선도과제 20개를 추진합니다. 민간 앱을 통한 청약정보 통합조회·신청, 기업 마이데이터로 무역금융 신청 간소화, 장병 체감형 원스톱 시범서비스 등 11개 과제가 대표적입니다. 나머지 9개는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정부 주도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민간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디지털을 활용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전환도 모색합니다.


바이낸스, “우리는 루나·FTX 아니다”…신뢰 회복 ‘안간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발생한 예금 이탈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떠났던 고객도 다시 돌아오는 추세라고 전했지요.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상황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 8시간 동안 USDC 출금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날 바이낸스에서 빠져나간 돈은 11억4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입니다.

자오 CEO는 “어제 예금 인출 규모는 지금까지 처리한 상위 5위권에도 들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루나 또는 FTX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 하청기지화 막으려면…“글로벌OTT IP독점 규제해야”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OTT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의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이 대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통해 IP를 독점하고 있는 데 대한 문제제기였는데요.

프랑스의 경우 글로벌 OTT가 투자한 콘텐츠의 저작권이 일정 기간 후 제작자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프랑스는 넷플릭스 투자 콘텐츠의 IP 독점 기간을 3년으로 제한했죠. 이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의 IP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플랫폼의 IP 독점에 대한 정책적 고민과 함께 국내 투자자본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황에 갇힌 글로벌 PC시장…‘먹구름’속 햇살은 언제쯤?

글로벌 PC 시장의 하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특수’를 맞았으나 엔데믹 기조로 수요가 사라지며 이제는 판매 절벽의 위기와 마주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 및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743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하락했습니다다. 점유율 1~3위인 레노버 HP 델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죠.

내년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2023년 예상 PC 출하량은 2억8100만대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억6810만대보다 높지만, 전년대비 약 6% 줄어든 수준입니다. 다만 2024년에는 개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업용 PC가 다시 교체 주기를 맞아 대규모 수주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GS리테일 ‘온라인 장보기’ 차별화 전략…배송 다양화

GS리테일이 온라인 장보기 앱 GS프레시몰에 ‘바로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바로배달 메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정보가 고객이 지정한 배송지 반경 4km 내 GS더프레시 매장으로 전달되고, 즉시 상품 준비에 돌입합니다. 이후 배달기사를 통해 1시간 내외로 배달이 완료됩니다.

이전에도 GS프레시몰에선 당일배송과 3일 후 예약배송을 운영해왔습니다. 기존 당일배송은 아무리 빨라도 3~4시간 후에 상품이 도착했다면, 이번에 1시간 이내로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먼저 올해까지 직영점 140곳에서 바로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향후 220여개 가맹점으로도 확대됩니다.

신선식품 영역은 큰 프로모션 없이도 반복구매가 일어납니다. GS리테일이 온라인 장보기 앱을 강화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온라인 장보기 시장은 현재 SSG닷컴·컬리·쿠팡 등 업체들 위주로 편성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GS리테일이 배송 다양화 전략으로 이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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