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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vent2022] SCM 시장에도 출사표 던진 AWS, SaaS 지배력 강화 나선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SCM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SCM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공급망관리솔루션(SCM)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30년에 가까운 아마존닷컴의 공급망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SC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갖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SAP와 오라클 등 전통적 SW벤더들과 세일즈포스닷컴 등 SaaS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AWS와 SW벤더들간의 경쟁이 SaaS 시대에 보다 격화되는 양상이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AWS 리인벤트 2022’ 기조연설에서 AWS 공급망 관리솔루션(SCM)을 발표했다.

AWS 공급망관리는 기업이 공급망 가시성을 높여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위험을 완화하고 비용을 낮추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최적화됐다.

또, AWS 공급망 솔루션은 여러 공급망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결합하고 분석해줘 기업은 실시간으로 운영을 관찰하고 더 빠르게 추세를 파악하고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예측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최근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적절한 재고를 보장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30년 동안 쌓인 아마존닷컴의 물류 네트워크 경험을 바탕으로 AWS가 제공하는 공급망은 통합 데이터 레이크, 기계 학습 기반 통찰력, 권장 조치 및 애플리케이션 내 협업 기능을 제공해 공급망 탄력성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AWS 공급망 솔루션이 제공하는 내장 기능을 사용하면 기업은 통합 공급망 데이터 레이크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아마존 닷컴에서 사전 훈련된 약 30여개의 기계 학습모델을 사용하는 커넥터, 수년간의 공급망 경험을 바탕으로 ERP에서 데이터를 이해, 추출 및 집계하는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AWS 공급망 관리는 각 위치의 현재 재고 선택 및 수량을 강조 표시하는 실시간 비주얼 맵에서 해당 정보를 맥락화한다. 재고 관리자, 수요 계획자, 공급망 리더는 잠재적인 재고 부족 또는 지연에 대한 머신 러닝 기반 통찰력을 참고해 위험이 나타날 때 조치를 취하도록 경고를 받는 감시 목록을 만들 수 있다.

위험이 식별되면 AWS 공급망은 위험 해결률, 시설 간 거리, 지속 가능성 영향을 기반으로 위치 간 재고 이동과 같은 권장 조치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팀들은 내장된 채팅과 메시징 기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할 수 있다. AWS 서플라이 체인을 통해 기업은 공급망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재고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

AWS의 SCM 솔루션 출시는 기존 SW벤더들이 온프레미스 시장에서 가져온 지배력을 SaaS 시장에선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SW벤더들이 자사의 패키지 기반 SW를 SaaS로 속속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SW의 강자가 되겠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양승도 AWS코리아 아키텍트는 “온라인 유통업을 30여년간 해온 노하우, 기술적으로 이룬 진보를 고객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제조고객이나 소매, 유통 고객말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고객에게 대형 기업 고객이 사용하는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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