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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 현실로 소환…‘지스타’다운 코스프레 향연 [지스타2022]


[부산=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2’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코스프레로 게임대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스타2022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열렸다. 43개국 987개사 2497부스에 달한다.

특히, 18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다음날이라 수험생부터 수많은 학생들이 벡스코를 찾았다. 이들의 볼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게임사는 게임 캐릭터를 현실로 소환한 듯한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코스플레이 현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ARISE)’를 비롯해 ▲아스달연대기 ▲파라곤:디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를 출품했다. 이에 넷마블은 출품작 4종 코스프레를 진행해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관련해 넷마블은 ‘파라곤:디오버프라임’ 영웅인 제나와 트윈블라스트, ‘하이프스쿼드’ 카야와 준, ‘아스달연대기’ 규비와 라스마,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성진우와 차해인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지스타2022 화제작 중 하나인 네오위즈 ‘P의거짓’은 현장 부스 앞에서 검은 토끼단 코스프레 포토존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검은 토끼단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은 호요버스도 ‘원신’ ‘붕괴3rd’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프레를 선보여,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벨인피니트도 ‘승리의여신:니케’ 포토존을 마련했다. 볼륨, 엘리스, 프림, 미하라, 라피, 디젤 등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들을 볼 수 있었다.

게임사 부스에서만 코스어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지스타202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곳곳에서 일반 참관객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해, 자유롭게 지스타 현장을 누볐다.

이들 코스어는 지스타2022 관람객과 사진을 찍고, 포즈를 취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축제를 즐겼다.

이처럼 코스프레는 지스타를 더욱 지스타답게 만들어준다. 이에 지스타2022 마지막 날인 오는 2일 대표 부대행사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가 열린다. 게임 캐릭터를 주제로 하며, 총 상금은 600만원이다. 본선현장은 지스타TV를 통해서 중계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나만의 게임 코스튬을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게임 속 캐릭터들 모습을 재현하고, 코스프레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스어 수는 이태원참사 영향으로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 참가자는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 개최되면서 게임사와 관람객들이 많이 몰렸는데, 코스어 수는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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