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단연 존재감 1등이다. 호요버스(HoYoverse)가 제2전시관 3층 80부스와 야외 부스만으로 부산 벡스코를 점령했다. 일부 유저들은 ‘지스타(G-STAR)2022’ 개최 전날인 지난 16일 밤부터 호요버스 부스 앞을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호요버스가 구름떼처럼 관중을 모으게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원신’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의 국내 인기, 이에 보답하는 호요버스 소통 모습이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요버스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스타2022 제2전시관 3층에 소비자(BTC)관 부스를 선보인다. 올해 글로벌 히트작 ‘원신’을 포함해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무대 이벤트 및 야외 부스를 마련했으며, 신작 ‘붕괴: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를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붕괴 IP 계승하고, 판타지 테마까지 각각 ‘종합 무장’한 신작들=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의 최신 도시 판타지 테마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ARPG)이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지식재산권(IP) 타이틀로 탄탄한 스토리와 미래 지향적인 게임 아트,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통쾌한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로프꾼’이라는 역할을 맡아 여러 협력자들과 모험하고 강적에 도전하며,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게임 속에서 현대 문명은 초자연적인 재해 '공동(Hollows)'에 의해 파괴된 설정이다.
붕괴:스타레일은 ‘붕괴’ IP의 신작 은하 어드벤처 전략 게임이다. 붕괴 시리즈 핵심 정신을 이어받는다. 인류와 운명의 공존과 저항을 그리는 내용이다. 이 롤플레잉 게임은 초보자에게 친근한 전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뿐만 아니라, 광활한 맵과 미궁 탐사, 수수께끼 콘텐츠도 있다. 이용자에게 긴장되고 짜릿한 전투 체험, 놀라움과 기쁨 및 성취감으로 가득 찬 여정을 선사한다.
◆“이미 국내 인기 최고조인데”…이용자와 소통 적극 나서는 기존 게임들=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붕괴3rd’는 발키리 부대 소속의 소녀 전사들이 대재앙인 ‘붕괴‘에 맞서 인류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3차원(3D) 액션 게임이다.
게임 화면은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표현돼 있다.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며, 모든 전투를 수동으로 컨트롤해야 한다.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출시 5주년을 맞이한 붕괴3rd는 5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호요버스는 이번 지스타2022에서 부스에 붕괴3rd 무대 이벤트와 포토존을 꾸며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호요버스 게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 원신은 지난 2020년 9월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방대한 지역을 탐사하는 내용이 주 스토리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캐릭터마다 숨겨져 있는 스토리와 하늘을 날고, 아이템을 채집하고, 음식을 만드는 등 자유도 높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미해결사건부는 지난해 7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 모바일게임이다. 신입 변호사가 돼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시뮬레이션 연애 추리 게임이다. 단순히 유려한 인상의 네 명의 캐릭터와 연애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깊이 있게 얽혀 있는 심오한 스토리, 3D 현장 조사 및 증거 조사 등 다양한 추리 콘텐츠가 가미됨으로써 추리적 요소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영상통화, 문자 등 시스템을 통해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인기 성우진의 풀 보이스 더빙으로 가상연애 현실감을 높여준다.
호요버스 실내 부스에서는 원신 성우 토크쇼 및 ‘하이터치회’, 붕괴3rd 미니콘서트, 갤럭시Z폴드4 원신 에디션 언박싱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야외 부스에서는 ‘잡아라 호요버스!’ 및 ‘돌려 돌려 호요버스!’ 이벤트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